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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숭아 꽃, 발그레 복숭아 향이 밀려온다.
neun_dal
2024. 3. 27. 15:35
봄은 봄이라 좋다.
여기저기 온통 봄이 왔음을 알리느라 분주하다.
매화 봉우리가 후두둑 터져 나온 지금 그 옆에서 수줍게 토도독.
복숭아 나무가 참으로 곱다.
고사리 주먹에서 호두알을 거쳐 먹을만치 커지면서
내내 주변을 온통 물들이는 달큰한 복숭아 향이 그려진다.
피기 전에 한 소쿠리 따다 꽃차 좀 만들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