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피 말고 시나몬 꽃
"'계피'라고 해야 해? '시나몬'이라 해야 해?" "'계피'가 '시나몬' 이지. 같은 거야. 계피는 한자, 시나몬은 영어로." 그래 , 나도 둘이 같은 건 줄로만 알았다. 그러다 얼마전 맛 본 '뱅쇼'가 맛있어서 만드는 법을 검색하는 도중 내 얕은 지식의 오류를 알게 되었다. '...이런...' 저 둘은 이름도 맛도 주요 산지도 다 달랐다. 굳이 따지자면 나와 사촌 정도의 거리만큼 다르다. 같은 녹나무과이지만 '계피는' 중국, 베트남이 주산지며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고, '시나몬'은 스리랑카가 주요 산지며 매운 맛은 덜하고 달콤하다. 어릴적 수정과는 내게 못 먹을 사약과 동급의 음료였으나 시나몬 롤 빵은 최애였던 이유가 있었다. 이러저러한 정보가 넘치는 때라 실수하기도 쉽다. 더 자세히 따져보아야 겠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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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11. 23. 14:42